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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의 탄소 배출 현황과 개선 방향, 어떻게 탄소중립을 실현할까?

작성일 : 2025.09.08 조회 : 37

취재 : 넷제로프렌즈 제3기 남철우

 

탄소중립을 향한 첫 걸음

기후변화는 더 이상 멀리 있는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최근 몇 년 간 폭염, 폭우,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의 징후는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거주지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지역에서 탄소 배출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거주지의 탄소 배출 현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살펴보겠습니다.

 

거주지에서 발생하는 주요 탄소 배출 원인

거주지에서 주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발생하는 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은 크게 교통, 건물 에너지 사용, 그리고 쓰레기 처리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도시 전체의 탄소 배출량을 산정할 때는 상업 및 산업 활동, 그리고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 기반의 간접 배출량까지 고려해야 하지만, 이 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개선할 수 있는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남북을 통과하는 자동차

 사진=Unsplash(제공: Aleksandr Popov)

 

우선 교통의 경우, 차량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은 거주지 탄소 배출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률이 낮고 개인 차량에 의존하는 지역에서는 탄소 배출량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경우, 교통 부문이 전체 탄소 배출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건물 에너지 사용의 경우, 건물에서 사용하는 난방, 냉방, 조명 등 에너지가 대부분 화석연료에서 나오기 때문에 탄소 배출의 큰 원인입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비효율적인 건축물은 이 문제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쓰레기 처리의 경우, 재활용되지 않는 플라스틱이나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도 무시할 수 없는 배출원입니다. 지역 내 폐기물 처리 시스템이 효율적이지 않으면,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메탄가스 등 유해한 온실가스가 방출됩니다.

 

지역 차원의 정책과 행동 계획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정확한 배출 현황 파악효율적인 정책입니다.

 

교통 부문 개선 측면에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여러 대도시에서는 전기차 충전소 확대, 자전거 도로 확장,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등의 정책을 통해 교통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버스자율주행차의 도입은 중장기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에너지 효율 향상의 경우, 지역 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함께 건물 에너지 효율성 강화를 위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LED 조명 교체, 스마트 온도 조절 시스템 도입 등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지열 냉난방 시스템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 도입도 필수적입니다.

 

폐기물 처리 개선 측면에서는 지역 내 재활용 시스템 강화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을 통해 메탄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를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행동을 실천하는 스마트 앱과 같은 ‘지역 탄소 배출 모니러팅’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 소비량 체크 앱을 사용하여 개인별로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분리배출 등 친환경적인 활동을 통해 탄소를 절감하고, 그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탄소중립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포인트는 지역 상점에서 사용하거나,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기부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실천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워크샵, 세미나 등 ‘지역 환경 보호 워크샵’도 지역 내에서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우고, 실천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인터뷰: 20대 남성의 탄소중립 실천

그렇다면 실제 주민들은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체감하고 있을까요? 미래 세대를 대표하는 20대 주민 한 명의 사례를 통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person wearing black coat close-up photography

 사진=Unsplash(제공: Van Tay Media)

 

Q: 당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요?
A (OO, 25, 서울): “저는 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특히 전기차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소가 늘어나면 좋겠어요. , 최근에탄소중립 마일리지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실천이 지역 사회의 탄소 배출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Q: 거주지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A: “아파트 단지 내에서 더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을 활용하거나, 재활용 시스템이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된다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결론: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 주민의 역할

거주지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각 개인의 실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교통, 건물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와 같은 주요 배출 원인들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 차원의 정책과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이 모든 변화가 하나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며, 거주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자가 맡은 역할을 다할 때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위 콘텐츠()은 탄녹위 넷제로프렌즈 3기 참여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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