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모두보기닫기

[산업부] ‘K-순환경제’ 본격 가속페달

작성일 : 2025.03.19 조회 : 936

‘K-순환경제’ 본격 가속페달
- 수출용 자동차 부품 소재인 플라스틱 재활용 표준 제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국표원’)은 플라스틱의 재활용 촉진을 위하여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의 우수재활용(Good Recycled) 표준을 3월 20일 제정‧공고 하였다.

 

  폴리프로필렌은 파이프, 자동차 부품 등 산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서도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합성수지다. 특히, 배달 용기와 같은 포장재의 주요 소재로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소비와 폐기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 세계 폐플라스틱 발생량 : 1억5,600만톤(‵00) → 3억5,300만톤(‵19) → 10억1,400만톤(‵60)
    **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90.5㎏)은 OECD 국가 중 2위, OECD 평균(42.4kg)의 2배 이상

 

  정부는 범정부적으로 2021년부터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재활용 소재(재생원료)의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일관된 기준과 품질 확보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시장 창출이 필수적이다.
    * 종합대책 주요 내용 : 자원순환성 강화, 친환경 소비 촉진, 폐자원 재활용 확대 등 국내 PET 원료 생산자의 재생원료 의무 사용 비율 : 3%(`23) → 10%(’25) → 30%(`30)

 

  동안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기업은 표준의 부재로 일관된 품질의 확보와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해외 바이어 등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 정보제공에 있어 자체 분석 결과를 사용하였으나 업체 간 상이한 시험방법으로 인해 품질 차이가 발생하였고 시장 확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국표원은 이러한 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고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재활용 표준 제정을 추진하였다.

 

  국표원은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원*을 통해 24년 6월부터 업계, 전문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의 밀도, 용융흐름지수 등 품질기준을 마련하였다. 그 결과 수십 개의 재활용 제조기업들이 우수재활용 인증획득이 가능해지고 안정적인 품질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국표원은 24년 2월 재활용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표준을 제정하였고, 추가적으로 이번 폴리프로필렌 표준 제정으로 산업계, 소비자들의 플라스틱 제품 재활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은 우수재활용 관련 표준 제정 및 인증평가 등 실무 총괄기관

 

  특히 재활용 제조업체 A사(평택소재)는 “우수재활용 기준 제정으로 기존의 해외인증(GRS, ISCCPLUS 등)을 대체함으로써 인증 비용을 연간 4백만원 절감하고, 고품질의 플라스틱 제조가 가능해짐에 따라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전응길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은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기반으로 제품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재활용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우수재활용 제품의 표준화를 통하여 K-순환경제의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에 대한 GR 표준은 GR제품정보시스템 누리집(www.buygr.or.kr)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정책브리핑 바로가기를 통해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해당자료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