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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연, 무탄소에너지 이용 촉진 방안 모색
- 탄녹위, 무탄소 에너지 이용촉진 컨퍼런스 개최(12.8)
- 에너지 전환 부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 및 전력계통 안정화 관련 논의의 장 마련
□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12월 8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컨벤션홀에서 ‘무탄소에너지(이하 CFE) 이용촉진’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CFE의 역할 및 이용확대 방안과 더불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계통 이용 패턴 변화 등에 대응한 계통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 컨퍼런스는 CFE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에너지전환 논의 동향 및 향후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CFE 이용 촉진을 위한 민·관협력에 중심을 둔 세션❶,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따른 계통운영 이슈 및 미래 전력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❷로 구성되었으며, 각 세션마다 기업, 학계, 연구계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종우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의 이해와 향후 과제’ 주제발표에서 RE100, 24/7 CFE 등 기업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이니셔티브 및 주요국의 청정에너지 정책 동향 등 전력부문 탈탄소화 움직임을 소개했다. 특히,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기술중립적 측면에서 원전, 수소, CCUS 등 모든 에너지원을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나라 여건에 부합하면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CFE 인증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이어서 세션❶에서는 CF연합 사무국의 김선욱 CF인증제도팀장이 ‘CFE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무탄소에너지의 국제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출범한 CF연합의 추진 경과를 소개하고, 무탄소 사회로의 전환 촉진을 위한 ‘CFE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 세션❷에서 전력거래소 최홍석 처장은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따른 전력계통 운영 이슈와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전력계통이란 발전, 송배전,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기의 원활한 흐름과 품질유지를 위하여 전기의 흐름을 통제·관리하는 체제로, 최 처장은 태양광·풍력 등 간헐성 전원의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계통 운영패턴이 급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망 신속 확충, 국가 전력망 최적화, 전력계통 운영고도화 등 전력계통 혁신대책을 설명했다.
○ 한국전력공사 이철휴 처장은 ‘계통 안정화를 위한 미래 전력망 구축방안’을 설명하면서 “지금은 전력계통 대전환의 시기”로, 태양광, 풍력, 원자력,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원이 확대되고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전력망 체계의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전력망 건설방식 다양화, 수요분산 등 전력망 최적화, 송변전설비 확충 및 전력망 확충과 관련한 지원 제도 등을 소개했다.
□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기술중립적인 시각에서 탄소배출이 없는 원전, 수소,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 “이를 위해, 무탄소에너지를 적재적소에 공급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력계통 기반 마련 및 무탄소 전원사용에 대한 국내·외 인식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컨퍼런스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무탄소에너지 이용촉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