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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영향

작성일 : 2025.03.28 조회 : 21047

지구온난화의 영향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이 이미 기후변화를 경험 중
온난화 수준에 따라 영향은 더 커지고 확대될 것


IPCC 제6차 종합보고서는 2011~2022년의 전 지구 표면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에 비해 1.1℃ 상승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난화는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현재 진행 중인 영향과 앞으로 닥칠 리스크를 알아봅니다.

 

[온난화는 이미 전 지구에 영향]

 

인간이 초래한 온난화는 이미 전 지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기 온도는 올라가고, 해수면은 높아지며, 빙상은 줄어들었죠. 생물종의 약 절반이 더 높은 고도로 이동했고, 수많은 종들이 육지와 해양에서 대량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일부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전 지구에 극한 고온, 폭우, 가뭄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1950년대 이후 관측된 변화를 나타냅니다. 왼쪽부터 아메리카 대륙,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오세아니아 대륙입니다. 첫 번째 그림은 극한 고온을 나타내는데, 일부를 제외한 지역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그림은 폭우를 나타내는데, 북미와 아프리카 일부, 유럽과 아시아를 덮고 있습니다. 회색 부분은 변화를 관측한 자료가 부족해서 파악이 어려운 곳을 뜻합니다. 극한 고온, 폭우 모두 우리나라가 포함된 동아시아(EAS)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를 분명하게 겪고 있는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1인당 배출량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북미와 유럽이 월등히 높죠. 그럼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도 북미와 유럽이 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이 적은, 즉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사람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에 가장 취약합니다. 아래 그림은 2019년 국가별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취약성을 나타냅니다. 가로축은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고 세로축은 취약성인데요, 배출량이 적은 국가가 취약성이 높고 반대로 배출량이 많은 국가가 취약성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앞에서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에 비해 1.1℃ 상승한 현재의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앞으로 온도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다면 지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IPCC 보고서는 미래의 기후변화는 자연과 인간 시스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지역적 차이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래 그림은 온도가 1.5℃, 2℃, 3℃, 4℃ 상승하면 지구의 온도, 토양 수분, 강수량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예측한 것입니다. 연간 가장 더운 날은 중위도와 남미 지역에서 심화될 것이고, 가장 습한 날의 강수량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생물종, 인간의 건강과 주거지, 식량 생산, 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영향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그 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완화 노력이 중요하지만, 이미 영향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취약성을 줄이고 회복력을 높이는 적응 노력도 매우 시급합니다.

 

 

 <참고>
  · IPCC 제6차 평가주기 제2실무그룹 보고서('22)
  · IPCC 제6차 종합보고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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