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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 다시 우리 일상으로 돌아오다.

작성일 : 2025.11.03 조회 : 81

취재 : 넷제로프렌즈 제3기 김현재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플라스틱 및 쓰레기,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이 중요하다!

 

(사진=김현재 기자)

 

우리 일상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쓰레기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요리를 시작할 때도 식재료를 꺼내기 위해 여러 겹의 포장재를 벗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 포장재는 제 역할을 마친 뒤 곧바로 쓰레기가 되어 버리죠. 이 밖에도 물건의 파손을 막기 위해 넣은 충전재, 목이 마를 때마다 찾게 되는 생수병 등 일상 속 꼭 필요한 소비 활동에서조차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폐기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시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에서는 꾸준히 재활용 영역에 도전해 왔습니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재활용이란 탄산음료·맥주·소주 등의 공병을 세척해 다시 사용하는 것처럼, 폐기물을 재사용하거나 재생 이용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폐기물관리법1장 총칙 2(정의) 1: 쓰레기, 연소재, 오니, 폐유, 폐산, 폐알칼리, 동물의 사체 등 사람의 생활이나 사업 활동에 필요하지 아니하게 된 물질.

 

또한, 2016년에 처음으로 새활용을 정의한 서울특별시 서울새활용플라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는 새활용을 폐기물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활동으로 정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해 구조물로 만들어 전시를 하거나, 분해하여 신발, 티셔츠, 베개, 이불 등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 바로 새활용의 대표 사례입니다.

 

, 새활용은 재활용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치를 더하는 활동으로, 폐기물의 상태와 활용 방법에 따라 재활용 또는 새활용 방식으로 선택해 진행하게 됩니다.

 

일상에서 재활용 신기술을 접하다!

 

(사진=김현재 기자)

 

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신발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기업 LAR(엘에이알)에서는 플라스틱 페트병을 100% 재활용해 자체 제작한 뉴헤비맥스 메쉬 원단을 만들고, 이를 신발 안감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을 모아 무광 D7 리사이클 극세사 가죽을 사용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실제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신발을 착용해 보니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 신어도 다음 날 다시 신을 수 있어 편리했고, 현재는 다른 신발과 번갈아가며 꾸준히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활용 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제 모습을 보며, 비로소 자원순환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자원을 재활용한 후에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이상적인 자원순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신발은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신발이나 깔창이 닳게 되면 의류 폐기물로 분류되어 처리됩니다. 그런 점에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재활용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자원을 업사이클하여 일상에서 활용하는 제품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119레오는 기능을 다한 소방관의 복장을 업사이클하여 가방, 파우치, 키링 등으로 제작·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버려진 페트병을 세척해 업사이클 제품을 만드는 젠니클로젯 등 여러 기업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더해 업사이클링 영역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플라스틱을 포함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가 사회 전반에 정착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연구하는 노력이 확대되어, 자원순환 범위가 더 넓어지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기대합니다.

 
 

위 콘텐츠()은 탄녹위 넷제로프렌즈 3기 참여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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