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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녹색소비, 플라스틱과의 작별을 선언하다 : 2025년 녹색소비주간을 기념하며

작성일 : 2025.07.07 조회 : 24

6월은 환경의 달입니다. 특히 6 5세계 환경의 날을 기점으로 한 달 동안 이어지는녹색소비주간은 우리 일상 속 소비 패턴을 돌아보게 만드는 시기입니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 캠페인은 2025년 올해오늘부터 녹색소비, 플라스틱 잘 가!”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소비 전환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녹색소비주간은 단순히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친환경 소비의 가치를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환경표지·저탄소·우수 재활용(GR) 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 할인 기획전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11번가·쿠팡 등과 협업해 마련된녹색 장바구니기획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는플라스틱 줄이기 SNS 챌린지는 개인 SNS에 텀블러나 머그잔 사용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리필 스테이션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은 실제로 시민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넷제로프렌즈 시민기자로서 저 역시 녹색소비주간을 맞이하여 다양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텀블러와 개인 수저 세트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고 외출 시 일회용 컵이나 수저 사용을 지양하고 있으며, 카페에서는 항상 테이크아웃 대신 머그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매우 사소해 보일 수 있으나, 결코 작지 않은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텀블러를 1년간 꾸준히 사용할 경우, 일회용 컵 500개 이상의 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약 11kg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특히 개인 수저 사용은 플라스틱 포장 및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한 사람이 하루 한 번 일회용 수저 사용을 줄이기만 해도 연간 약 2.4kg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고 분석됩니다.

 

더불어 녹색소비주간에 운영된 기업 캠페인에도 직접 참여해 보았습니다. KB국민카드에서 운영한그린카드 제휴 프로모션은 녹색제품 구매 시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일상 속 소비가 곧 친환경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저는 편의점에서 간단한 생활용품을 구매하면서 그린카드를 사용했는데, 기존 적립 외에도 추가로에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고, 해당 포인트는 추후 친환경 기부나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글로싸인의무인 전자계약서비스는 종이 없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서류 인쇄에 따른 자원 낭비를 줄이면서도, 문서 보안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켰습니다. 한 번의 클릭으로 친환경 소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체감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진=글로싸인 홈페이지

 

이러한 캠페인은 단기적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생활 습관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 어떻게 소비할 것인지를 스스로 묻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텀블러를 드는 손, 머그잔을 고르는 시선, 리필제품을 선택하는 고민 하나하나가 지구를 향한 실천이 됩니다. 소비는 결국 선택의 결과이며, 이 선택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변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녹색소비주간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넷제로프렌즈 시민기자로서 직접 실천하고 경험한 사례들을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힘쓸 예정입니다. 탄소중립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작은 변화의 반복이 큰 전환을 이끄는 힘이 되며, 녹색소비는 바로 그 출발점입니다. 플라스틱이잘 가라고 인사할 수 있는 날까지, 실천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넷제로프렌즈 시민기자 남철우

본 글은 넷제로프렌즈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탄녹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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