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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지난 10월 28일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2035 NDC 글로벌 동향 및 국내 여건’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2035 NDC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탄녹위 사무처장)은 기후위기는 인류가 당면한 도전인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응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함을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글로벌 동향’과 ‘국내 2035 NDC 수립 여건’ 총 2가지 주제 발표로 진행되었다. 세션1 탄소중립 글로벌 동향 주제 발표는 이준이 부산대학교 교수,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방종철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연구원이 발제했으며, 세션2 국내 2035 NDC 수립 여건 주제 발표는 현준원 법제연구원 혁신법제본부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이 발제했다. 이 중,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적 평가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 이준이 교수는 기후로 인한 생물 다양성 감소 및 생태계 훼손 및 다가오는 기후위기가 만든 연쇄작용을 발표하면서 탄소 포집기술의 중요성과 함께 생태계를 포함한 전방위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단순한 에너지 대체가 아닌 사회경제 시스템의 혁신과 전환이 필요한 상황임을 언급했다.
주제 발표를 통해 에코앤파트너스 이한경 대표는 공급망 실사,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탄소규제가 미칠 여파를 설명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할 때 수출 경쟁력을 담보할 방안을 제안하였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방종철 연구관은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동향을 소개하였으며, 법제연구원 현준원 혁신법제본부장은 독일 기후보호법에 대한 위헌결정의 세부 내용을 소개하고 지난 8월 우리나라 헌법재판소가 판결한 탄소중립기본법 헌법불합치 판결의 위헌성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이상협 소장은 기술개발 결과가 혁신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맞는 핵심기술이 선정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패널토론은 안영환 탄녹위 온실가스감축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패널로는 이준이 부산대학교 교수,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방종철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연구관, 현준원 법제연구원 혁신법제본부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윤세종 플랜1.5 정책활동가,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 윤여창 KDI 연구위원이 자리했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을 위해 고려해야 할 탄소중립 글로벌 동향과 국내 여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넷제로프렌즈 청년기자 허예지
원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hyj517300/223665458721
본 글은 넷제로프렌즈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탄녹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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