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넷제로프렌즈와 함께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교육과 시민참여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청주교육대학교 이선경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넷제로프렌즈가 기후 위기 시대에 어떻게 탄소중립을 알아가고 그에 맞는 시민으로 참여해야 할지 받은 교육의 내용을 함께 알아봅시다!
먼저, 우리는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살펴봐야 하는데요. 유럽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그래프를 살펴보면 우리 지구가 1.5도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그래프의 가로축은 연도를 보여주며, 가장 끝에는 2033년이 있습니다. 2033년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채 남지 않은 시간입니다.
ⓒ유럽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그래프를 통해 기후 위기는 미래 세대가 아닌 현세대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IPPC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온난화는 인간이 원인이며, 1.5도 상승 시기가 10년 앞당겨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기상이변 현상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가 기상이변과 연관될 수 있는 4가지 경우는 폭염 일수 및 강도 증가와 가뭄 일수 증가, 산불 발생 가능성 증가 그리고 폭우의 증가가 있는데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과거에 비해서 위와 같은 현상들이 더욱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나타난 기후변화는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탄소중립을 통한 이산화탄소 넷제로, 타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기상이변을 더불어 코로나19와 같은 대감염병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말라리아 감염병은 주로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모기를 통해서 발생하는데, 기후변화로 인해서 지구가 계속해서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감염병을 전파하는 모기의 서식지가 확대되어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던 감염병이 코로나19와 같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감염병 이외에도, 기후변화로 인해 폐비닐 대란이 일어나기도 하고, 에너지 문제로 국내외로 많은 의견의 대립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기후변화의 복잡한 문제 가운데 현명한 시민으로 함께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현명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권과 시민성의 차이점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시민권은 시민의 지위를 말하며, 권리와 자격을 정치적, 법적으로 획득하는 것을 말하고, 시민성은 자유로운 개인이자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이중적인 성격을 지닌 지위이자 이러한 지위에 상응하여 요구되는 자질과 성향입니다. 이는 합리성과 자율성 그리고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을 말합니다. 우리 시민들은 이런 차이를 잘 이해하고 현명한 시민으로서 올바른 시민성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후 위기 속 현명한 시민으로 성장하여 변혁과 행위 주체성을 가지고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동참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란, 보다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세계 구축을 위한 것인데요. 이 목표는 변혁적 실천, 구조적 변화 그리고 기술적 미래와 같은 큰 변혁을 강조하며 우리의 주변에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의 기회를 증진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4 QUALITY EDUCATION에서의 세부 목표 4.7)
우리는 현명한 시민으로 발전하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가능 발전 교육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변화를 도모해야 하는 것이죠. 또한 세계시민으로서 정체성과 성찰적 사고를 갖고 글로벌한 시각, 즉, 지역과 세계와 국가를 국제 사회와 연계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넷제로프렌즈 청년기자 허예지
원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hyj517300/223525673527
본 글은 넷제로프렌즈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탄녹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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