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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반바지 입기! 에너지 전환 필요성과 우리의 작은 노력

작성일 : 2024.07.19 조회 : 646

“여름엔 반바지”
지난 6월 28일 오후, 한여름 날 서울 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교육이 열렸습니다. 강의실에는 많은 넷제로프렌즈 2기들이 참석했으며, 하윤희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여느 강연자와 다르게 반바지 차림의 꽤 자유로운 복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여름에 맞게 시원한 옷을 입어야 함을 이야기하며 국민의 작은 실천을 몸소 보여주며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소 딱딱할 것으로 예상했던 교육은 우리가 알아듣기 쉬운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재미난 사실들과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방법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하윤희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의 강연 모습 (사진=강요셉 기자)

“폭염으로 서울의 한 자치구가 매년 사라지고 있다”
하 교수는 강의 시간에 폭염과 관련된 책, 제프 구델(Jeff Goodell)의 ‘폭염 살인’을 소개했습니다. 제프 구델은 20년 동안 정치, 기술, 범죄, 기후과학에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를 보도해 온 기자이자 편집자입니다. 그는 책에서 폭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50만 명이 죽는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이 수치는 서울의 한 자치구의 인구수만큼 매년 없어진다는 충격적인 사실과도 같았습니다. 그날 서울의 기온은 낮 최고기온 33°로 무더움을 느끼는 날씨였고 제프 구델이 지적한 폭염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더위였습니다.

“국민적 실천 과제 : 유튜브 적게 보기”
강의 중 탄소를 줄이기 위해 국민이 실천할 만한 과제들을 제시했습니다. 우리는 일상 속, 디지털 탄소를 배출하고 있었습니다. 이메일 1통에 1g, 넷플릭스 10분에 16g, 유튜브 10분에 1g, 틱톡 10분에 26.3g, 전화 1분당 3.6g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탄소입니다. 디지털 단식은 국민이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탄소발자국 배출량 (사진=강요셉 기자)

우리가 매일 보는 유튜브 그리고 메일을 쓰면서도 상당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금식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계산법은 전력을 생산할 때 탄소가 배출되고 유튜브를 볼 때, 넷플릭스를 볼 때, 메일을 보내고 전화 통화를 할 때 전략 소모량을 변환한 것입니다. 하릴없이 틀어 놓았던 내 핸드폰의 유튜브를 오늘부터 꺼야 하는 이유는 디지털 탄소 배출 줄이기를 일상에서부터 시작하기 위함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주목받는 직업”
강의 후반부에선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다른 과제가 제시되었습니다. 바로 새로운 직업, 기후변화에 맞는 직업의 모색입니다. 하 교수는 “위에 사진이 보여주는 것처럼 에너지 감사원, 기후 모델러, 탄소 회계사, 기후 적응 전문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후와 관련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일자리가 생겨난다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서 이러한 직업을 갖게 되는 많은 사람이 기후에 관심을 갖게 되고 기후 위기를 타개할 가능성이 커짐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빠른 변화 속에서 변화에 맞는 직업을 빠르게 찾는 것도 청년들이 실천해야 할 사항입니다.

넷제로프렌즈 청년기자 강요셉
원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sociology7/223518354567
본 글은 넷제로프렌즈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탄녹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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