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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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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청년참여! 기후변화청년단체 긱(GEYK) 김지윤 대표의 생생한 이야기!

작성일 : 2024.06.04 조회 : 648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의 넷제로프렌즈 두 번째 전문가 특강 주제는 <기후위기와 청년참여>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행동으로 보여줬던 한 청년,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김지윤 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 스케치 같이 살펴보러 가볼까요?

눈에 보이지 않고, 시간 불일치성이 존재하며, 발생 장소에 머물지 않는다=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자 기후 위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당장 현세대에게도 기후 위기는 문제이지만 앞으로의 미래 세대 즉, 청년, 청소년 그리고 태어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절망적인 미래로 점차 다가오고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세대 간 형평성(Inter-generation Equity)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가속해온 선진국들이 이제는 개발도상국에 고통을 분담하자는 것, 지금 화석 연료를 태우면서 미래의 환경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생각들, 이런 부분들이 결국 미래 세대가 감당해야 할 기후 불공평이라는 것이고 계속 고민해야 할 핵심 쟁점이 될 것이다.

‘코로나’라는 큰 위기 이후 가장 두려운 위기에 대해 많은 사람이 기후변화와 그 위기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이 이제는 기후난민이라고 할 정도로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의 보금자리와 생태계가 위협받고 인간조차 설 수 있는 자리를 점점 잃고 있다. 기후변화는 다양한 요인들과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인권, 국가안보, 식량, 주거, 교육, 노동, 성평등, 문화예술, 마음 건강 등 수많은 요인이 연관되어 있고 점차 대응해야 하는 범주도 지속해서 넓어지고 있다. 그만큼 생각해야 할 영역이 넓어진 것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실천하는 것은 전공 지식, 경력, 개인의 역량 이런 것들이 우선이 아니라 변화 의식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면서 행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김지윤 대표가 운영 중인 GEYK 단체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으로 “우리의 손으로 기후 위기를 끝내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GEEK + GEYK
Green Environment Youth Korea + 괴짜, 특정 분야에 열정을 가진 사람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홈페이지: https://geyk.org)

기후 위기 대응 및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촉구하고 지속할 수 있는 일상의 확산과 국내외 청년 간의 상호 협력 그리고 모두를 위한 기후정의의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① 청년의 사회참여 & 소프트 파워, ② 포용성 & 형평성, ③ 지식의 공유, ④ 대·내외 협력 4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직접 공부하고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단체라는 데 있어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GEYK의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다양한 오프라인 캠페인 운영, 플리마켓, 기후환경 전시회, 도시농업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촬영 및 상영회, Power Shift Korea 활동,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관,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생물다양성 포럼 개최, EMU LETTER 뉴스레터 발간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기획하는 활동을 통해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강 과정에서 김지윤 대표는 넓은 영역 안에서도 어떤 부분들에 집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GEYK 단체는 청년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을 찾아 기획하고 있다. 매년 활동하는 분들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맞춰 팀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TCFD, TNFD 등의 공시 부문에 있어 생물다양성 분야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된다”라고 답변했다.

생물다양성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고, 생물다양성 관련으로 국가 전략에도 반영되어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자연에 대한 회복을 중요시하고 생태계를 지키는 관점에서 생물다양성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김지윤 대표는 마지막으로 ‘기후불안’ 키워드를 강조하며, 지금 기후 위기를 겪고 있는 세대들에게 기후로 인한 불안, 우울 등 여러 가지 적신호가 올 수 있는 만큼 모두의 행동과 실천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강조하였다. 특히 이렇게 활동하게 된 동기부여에 있어 “외롭고 힘든 길인 만큼 따가운 시선과 의심을 받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각자 자리에서 노력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는 이야기로 자신의 소감을 나누며 특강을 마무리하였다.

기후 위기에 대한 청년들의 참여 부분에서 핵심은 결국 청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청년들이 직접 뛰지 않고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사실 아무도 들어주는 이는 없다. 기후 정책에 대해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의사결정권자들이 바뀌면 언제든 정책의 방향성이 틀어지고 심지어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 ‘정책’이라는 키워드가 가진 역사를 들여다보면 오래된 진실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청년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너무 소중하고 발걸음 하나씩이 모여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지하고 이제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시간이 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넷제로프렌즈 청년기자 이동호
원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shfksehdgh/223471125393
본 글은 넷제로프렌즈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탄녹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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