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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브리핑] 미국 전력망 건설 현황 및 싱가포르 발전소 CO₂ 배출기준 마련

작성일 : 2023.11.06 조회 : 96

탄소중립 데일리 브리핑



미국 전력망 건설 현황 및 싱가포르 발전소 CO₂ 배출기준 마련



□ (23.10.30) 美에너지부, 전력망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The New York Times)

  ㅇ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0월 30일, 6개州에 걸쳐 3개의 대형 송전선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13억 달러(약 1.7조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

    - 같은 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에너지부는 청정에너지로 국가에 전력을 공급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5년까지 국가 송전선 네트워크를 3분의 2 이상 확장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힘

    ⇒ 이를 위해서는 수천억 달러의 투자와 빠른 건설 속도가 필요한데, 미국의 전력망은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 있고 각 지역마다 다른 사업자가 관리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음

  ㅇ 가장 큰 문제는 멀리 떨어진 풍력 및 태양열 발전소에서 인구 밀집 지역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송전 용량이 충분하지 않음

    - 많은 지역이 폭염이나 강력한 폭풍으로 인한 정전 위험에 처해 있으며, 노후화된 인프라의 교체가 필요한 상황임

  ㅇ 에너지부는 보고서(National Transmission Needs Study)를 통해 송전선 신설 또는 확장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역을 조사함

    - 위스콘신과 미시간 일부 지역은 지역 전력망의 혼잡도가 높아 이로 인한 송전 비용 증가로 소비자가 높은 요금을 지불하고 있음

    - 중대서양주(Mid-Atlantic)의 전력망은 이웃 지역에서 전력을 수입할 수 있는 전력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겨울철 폭풍우로 인한 정전, 고장 등에 대한 대비가 어려움

    ⇒ 서로 다른 지역의 전력망을 잇는 새로운 송전 시스템 구축이 큰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이러한 프로젝트는 둘 이상의 주 또는 관할권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근 수십 년 동안 거의 건설되지 않았으며 누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견이 있음

ㅇ 미 의회는 2021년 통과된 초당적 인프라 법의 일환으로 미국의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200억 달러(약 36조 원) 이상을 승인했고, 에너지부는 최근 몇 주 동안 이 자금의 대부분을 집행하기 시작했음

    - 10월 30일 발표의 일환으로 에너지부는 △뉴멕시코에서 애리조나까지 재생에너지를 운반하는 748MW 송전선, △버몬트와 뉴햄프셔로 캐나다산 수력발전 에너지를 공급하는 1,200MW 송전선, △유타주와 네바다를 연결하는 1,500MW송전선 등 3개의 송전 프로젝트에서 전력을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협상할 예정

  ㅇ 이와는 별도로 에너지부는 △극한 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선 강화, △풍력 및 태양열 발전 용량 확대 등의 58개 프로젝트에 35억 달러(약 4.5조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0월에 발표함 

    - 여기에는 중서부와 대평원 지역에 있는 두 개의 대규모 지역 전력망을 연결하기 위한 4억 6,400만 달러(약 6천억 원) 예산이 포함되었음

    - 이러한 프로젝트는 미국의 재생에너지 용량을 10%까지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ㅇ 아울러, 美의회는 국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특정 송전선에 대해 주정부의 이의를 무시할 수 있는 권한을 연방 규제 당국에 부여함



□ (23.10.27) 싱가포르, 2024년부터 천연가스 발전소에 대한 새로운 2개 등급(tier) 배출 기준 적용(The Straits Times)

  ㅇ 2024년부터 모든 신규 및 재가동(repowered) 천연가스 발전소는 10% 더 효율적이여야 하고, 부피 기준으로 수소를 최소 30%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EMA; Energy Market Authority)이 밝힘

    - 이러한 배출 기준은 싱가포르에 깨끗하고 효율적인 발전 장치를 배치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EMA는 이를 시행하기 위해 업계와 새로운 실행 규범을 논의할 예정

    - 또한 향후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노후화된 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신규 및 재가동 발전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새로 발표된 표준은 현재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동급 최강의 기술을 기반으로 해야 하며, 배출 기준은 2개 등급으로 나뉨

    - 1등급: 복합 사이클 가스 터빈과 같이 상시적으로 가동되는 발전소가 충족해야 하는 기준으로, 생산된 전력 1MW/h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355톤 이내로 유지해야 함(이는 기존 발전소보다 효율이 10% 더 높은 수준)

    - 2등급: 피크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데 사용되는 개방형 가스 터빈과 태양열 또는 재생에너지와 같은 다양한 저탄소 에너지원을 통합하는 새로운 가스 엔진이 포함됨. 이에 따라 효율성은 떨어질 수 있으나 전력망에 에너지 안정적 공급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발전기술 도입 가능

  ㅇ 2등급 발전소는 매년 배출 한도(emission cap) 내에서 배출량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매년 운영 기간을 제한함

    - 2등급 발전소의 배출 허용 한도는 1등급 고급 복합 사이클 가스 터빈과 동일하지만 연간 50%의 용량으로 가동됨

  ㅇ 1등급 및 2등급 발전소 모두 부피 기준으로 최소 30%의 수소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향후 100% 수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할 수 있어야 함

  ㅇ 동 표준이 싱가포르의 새로운 발전 용량에 투자하려는 잠재적 투자자에게 더 큰 예측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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