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충남道와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방안 모색
-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충남에서 제5회 권역별 탄소중립 포럼 개최
- 충남권 탄소중립을 위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중점 토의
□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제5회 지자체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별 포럼(이하 “권역별 포럼”)’을 11월 22일(수) 충남 보령시(호텔쏠레르 블리스홀)에서 개최했다.
----------------------------------------------------------------------------------------------------------
■ 일시/장소: ‘23.11.22(수) 14:00~16:30 / 호텔 쏠레르 블리스홀(보령시 소재)
■ 주 제: 충남권 탄소중립을 위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활용 방안
■ 참 석: 최진혁 탄녹위사무처 포용전환국장, 충남도 관계관, 지역전문가 등 100여 명
■ 주 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 주 관: 충청남도
----------------------------------------------------------------------------------------------------------
ㅇ 이번 권역별 포럼*은 탄소중립·녹색성장과 관련한 충남지역 현안에 대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공유·소통하며,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역별 포럼) 전남(6월), 서울(8월), 경북(9월), 제주(10월), 충남(11월)
□ 포럼은 ‘충남권 탄소중립을 위한 CCUS 활용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세션 순으로 진행됐으며, CCUS 관련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ㅇ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국내외 기술동향, △충남권 탄소중립을 위한 CCUS 활용방안, △CCUS 기반 융복합발전수소 프로젝트 실행방안 등이 발표됐다.
- 한국석유공사 이호섭 CCS사업 팀장은 “CCUS는 단일 기술로는 가장 큰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할 수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며 “국내 대규모 CCS 추가 저장소 확보와 함께 국제 공동저장 메카니즘을 활용한 저장소 확보 및 기술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정준교 미래사업연구실장은 “2030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50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 활용·저장 기술 검증 및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며 “CCS(탄소 저장)는 탐사·실증 등에 대규모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국가가 주도하고 민간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하고, CCU(탄소 활용)는 민간이 주도하고 국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 공주대학교 권이균 교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CCS 국내 저장소 확보뿐 아니라 해외 저장소 확보도 필수적”이라며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CCS사업 특성상 CCS 단가 대비 낮은 탄소가격으로 인한 경제성 확보가 시급하며 높은 초기 투자비용을 감안한 CCUS 기술지원 법제화와 제도적 기반구축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ㅇ 토론세션에서는 충남도립대 이구용 교수(탄녹위 지역전문위원)가 좌장을 맡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문가들과 충남권 탄소중립을 위한 CCUS 활용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 탄녹위 최진혁 포용전환국장은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력발전소(58기 중 29기 보유)가 있는 곳으로 전력생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의 산업화에 크게 기여해 온 지역이지만, 온실가스 배출 전국1위(22.1%)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초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와 탄소중립경제 활성화 기업 지원조례 제정 등 충남도의 탄소중립 노력은 대한민국의 새 성장 동력이다”고 말했다.
ㅇ 특히, “CCUS와 같은 녹색기술 산업 육성과 저탄소 산업환경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 등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도적이며 도전적인 정책들이 지역의 성공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탄녹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ㅇ 이어서, “CCUS는 탄소중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로 새로운 미래, 녹색기술 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며 “기후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게임체인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고 관련 법도 발의되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