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보도일시

2021년 10월 27일 11:00 이후부터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담당

부서

환경부

기후전략과

김정환 과장 / 박정철 서기관

044- 201- 6640 / 6647

배포일시

2021. 10. 26. / 총 8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이정표 마련

◇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국무회의 심의·확정

◇ 2050년 국내 순배출량 0이 되는 2개의 시나리오 마련,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8년 대비 40%로 상향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10월 27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됐다고 밝혔다.


○ 정부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선언 이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 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 이어서 탄소중립위원회 논의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10월 18일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감축목표가 의결된 바 있다.


□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


□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게 되는 우리사회의 미래상을전망하고, 이를 통해 전환·산업·건물·수송 등 주요 부문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 1 -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화력발전 전면 중단 등 배출 자체를 최대한줄이는 A안,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 잔존하는 대신 탄소포집·이용·저장기술(CCUS) 등 온실가스 제거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B안으로 구성되었으며, A안·B안 모두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0’이다.


 전환·산업·수송·건물 등 각 부문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환 부문은 A, B안 모두 석탄발전 중단과 재생에너지의 발전비중을 대폭 상향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  A안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을 포함한 화력발전을 전면중단하여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필요한 전력을 모두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산업 부문에서는 수소환원제철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공정 기술의 도입과 화석 연·원료를 재생 연·원료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 건물 부문에서는 에너지절감(제로에너지) 건축물, 친환경새단장(그린리모델링)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포함했다. 


○ 수송 부문은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통해 승용차 통행량의 감소와 함께 무공해차 보급률을 85% 또는 97% 이상으로 제시했다.


○ 농축수산 부문은 저탄소 영농법 확대, 폐기물 부문은 폐기물 감량 및재활용 확대와, 바이오가스의 에너지 활용 등으로 온실가스를 최대한 감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주요 부문의 배출량 감축과 함께, 탄소포집·이용·저장기술(CCUS)의 활용, 흡수원 확대 등으로 2050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은 ‘0’으로 된다.


<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


□ 이날 국무회의에서 2050년 탄소중립의 중간목표로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상향하여,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

※ 기존 ‘17년 대비 ’30년까지 24.4% 감축(‘18년 대비 26.3% 감축) 

- 2 -

○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늦은 배출정점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목표이며,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를 반영한 상향안이다.

*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20년 기준, %): (한) 26.1, (일) 19.5, (유럽연합) 14, (미) 10.6


□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환 부문은 석탄발전 비중을 2018년 대비 절반정도로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여 2018년 배출량 대비 2030년 배출량을 44.4% 감축한다..

※ 석탄 발전비중(’18년 → ’30년) : 41.9% → 21.8%,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18년 → ’30년) : 6.2% → 30.2% 


○ 산업 부문은 전기로 등 철강산업 공정의 전환, 바이오 납사를 활용한 석유화학 원료 전환 등을 통해 2018년 대비 2030년 배출량을 14.5% 감축한다.


○ 건물 부문은 에너지절감(제로에너지) 건축 활성화, 에너지 고효율 기기보급 등으로 2018년 대비 2030년 배출량을 32.8% 감축하고, 수송 부문도무공해차를 450만대 이상 보급하여 2018년 대비 2030년 배출량을 37.8% 감축하게 된다.


○ 농축수산 부문은 저탄소 영농법 및 저메탄 사료 공급의 확대, 폐기물부문은 폐기물 감량·재활용 제고, 바이오 플라스틱 보급 등을 추진하고,이를 통해 각각 2018년 대비 2030년 배출량을 27.1%, 46.8% 감축하게 된다.


○ 부문별 감축 외 흡수원 보전복원 등으로 2030년 온실가스 2,670만톤을 흡수하고, 탄소포집·이용·저장기술(CCUS)도입과 국외감축 사업 등도 추진한다.


부문별 감축방안, 흡수원 활용 등을 통해 2018년 7억 2,760만톤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여 2030년 4억 3,660만톤으로 줄일 계획이다. 


- 3 -

< 향후 추진 계획 >


□ 정부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안을국제사회에 발표하고, 올해 내로 상향된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유엔에 제출할 계획이다.


□ 그리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 산업, 수송, 순환경제 등 부문별 추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 아울러 주요 법정계획 등도 탄소중립 시나리오,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와의 정합성을 고려하여 수정·반영하게 된다.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 “정부는 이번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 개선, 정책적·재정적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붙임   1.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요약).

2.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요약).  끝.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환경부 기후전략과 박정철 서기관(☎ 044- 201- 664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4 -

붙임 1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요약)


□ (의의) 2050 탄소중립 사회가 실현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미래상과 부문별 전환 내용 전망, 부문별 정책 방향과 전환속도를 제시


□ (구성) 순배출량을 0으로 하는 2개 시나리오(A, B안) 구성


○ △화력발전 전면 중단 등 배출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A안, △LNG발전이 잔존하는 대신 CCUS 등 제거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B안


* 지난 8월 탄중위가 제시한 시나리오 초안 3개안 중, 석탄발전이 잔존하는 1안 삭제


□ 부문별 감축 방향


○ (전환) A·B안 모두 석탄발전 중단(A안은 LNG 발전도 중단), 재생에너지 대폭 확대


○ (산업) 철강 공정의 수소환원제철 도입, 시멘트·석유·화학·정유 과정에 투입되는 화석 연·원료를 재생 연·원료로 전환


○ (건물)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제로에너지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냉·난방 및 급탕 시 저탄소·청정에너지(태양광, 지열, 수열 등) 보급


○ (수송) 무공해차 보급 확대(A안 97% 이상, B안 85% 이상), 대중교통 및 개인 모빌리티 이용 확대


○ (농축수산) 저탄소 영농법 확대(논물 관리방식 개선, 질소질 비료 저감), 가축분뇨 자원순환 확대 및 저탄소 가축관리시스템 구축 


○ (폐기물)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확대, 바이오 플라스틱 대체, 바이오가스의 에너지 활용(메탄가스 회수 등) 


○ (수소) 수소 수요 27.4~27.9백만톤 예상, 국내 생산수소를 100% 그린 수소(A안), 일부 추출 수소 또는 부생 수소 공급(B안)


○ (흡수원) 산림 생태복원, 도시숲 등 신규조림 확대, 연안 및 내륙습지 신규 조성 등 흡수원 확보(25.3백만톤 흡수)


○ (CCUS) A안 55.1백만톤 처리, B안 84.6백만톤 처리(부문별 배출량 차이에 따라 CCUS 처리량 차이)

- 5 -

<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 총괄표 >

(단위 : 백만톤CO2eq)


구분

부문

’18년

초안

최종본

비고

1안

2안

3안

A안

B안

배출량

686.3

25.4

18.7

0

0

0

배출

전환

269.6

46.2

31.2

0

0

20.7

󰋻(A안) 화력발전 전면중단

󰋻(B안) 화력발전 중 LNG 일부 잔존 가정

산업

260.5

53.1

53.1

53.1

51.1

51.1

건물

52.1

7.1

7.1

6.2

6.2

6.2

수송

98.1

11.2

(- 9.4)

11.2

(- 9.4)

2.8

2.8

9.2

󰋻(A안) 도로부문 전기·수소차 등으로 전면 전환

󰋻(B안) 도로부문 내연기관차의 대체연료(e- fuel 등) 사용 가정

농축수산

24.7

17.1

15.4

15.4

15.4

15.4

폐기물

17.1

4.4

4.4

4.4

4.4

4.4

수소

-

13.6

13.6

0

0

9

󰋻(A안) 국내생산수소 전량 수전해 수소(그린 수소)로 공급

󰋻(B안) 국내생산수소 일부 부생·추출 수소로 공급

탈루

5.6

1.2

1.2

0.7

0.5

1.3

흡수 및 제거

흡수원

- 41.3

- 24.1

- 24.1

- 24.7

- 25.3

- 25.3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CCUS)

-

- 95

- 85

- 57.9

- 55.1

- 84.6

직접공기포집

(DAC)

-

-

-

-

-

- 7.4

󰋻포집 탄소는 차량용 대체연료로 활용 가정


* 시나리오 간 내용이 상이한 부문은 파란색으로 표시

- 6 -

붙임 2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요약) 


□ (NDC 목표) ’18년 대비 ‘30년까지 40% 감축(기존 ’18년 대비 26.3%)


□ (의의)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배출정점 이후 탄소중립까지 짧은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목표,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 반영


* GDP 대비 제조업 비중(’20년 기준, %) : (韓) 26.1, (日) 19.5, (EU) 14.0, (美) 10.6


** 배출정점∼탄소중립 소요기간(년) : (韓) 32, (日) 37, (美) 43, (EU) 60


□ 부문별 주요 감축방안 


○ (전환) 석탄발전 축소(발전비중 (‘18년)41.9%→21.8%), 신재생에너지 확대((‘18년)6.2%→30.2%) 등을 통해 ‘18년 배출량 대비 ’30년 44.4% 감축


○ (산업) 철강 공정 전환(전기로 등), 석유화학 원료 전환(바이오 납사 등),시멘트 연·원료 전환(유연탄→폐합성수지) 등을 통해 14.5% 감축


○ (건물) 제로에너지 건축 활성화, 에너지 고효울 기기 보급, 스마트에너지 관리 등을 통해 32.8% 감축


○ (수송)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무공해차 보급확대(450만대), 바이오 디젤 혼합률 상향(3%→8%) 등을 통해 37.8% 감축


○ (농축수산) 논물 관리방식 개선, 비료사용 저감, 저메탄 사료 공급 확대, 가축분뇨 질소저감 등을 통해 27.1% 감축


○ (폐기물) 폐기물 감량(‘30년 기준 대비 17%)·재활용 확대, 바이오 플라스틱 보급, 매립지 등 메탄가스 회수로 46.8% 감축


○ (수소) 수전해 수소 기술개발·상용화 지원, 부생/해외수입 수소 공급 확대(공급비율 : 수전해 12.9%, 추출 39.7%, 부생/수입 47.4%)


○ (흡수원) 산림 생태복원, 도시숲 등 신규조림 확대, 연안 및 내륙습지 신규 조성 등 흡수원 확보(26.7백만톤 흡수)


 ○ (CCUS) 상용화 R&D, 다양한 제도적 지원 등을 통한 CCU 확대, 다부처 공동사업을 통한 대용량 저장소 확보 추진(10.3백만톤 흡수)

- 7 -

< 부문별 감축 목표 >

(단위: 백만톤CO2eq)

구분

부문

기준연도(’18)

現 NDC

(’18년 比 감축률)

NDC 상향안

(’18년 比 감축률)

배출량*

727.6

536.1

(△191.5, △26.3%)

436.6

(△291.0, △40.0%)

배출

전환

269.6

192.7

(△28.5%)

149.9 

(△44.4%)

산업

260.5

243.8

(△6.4%)

222.6

(△14.5%)

건물

52.1

41.9

(△19.5%)

35.0

(△32.8%)

수송

98.1

70.6

(△28.1%)

61.0

(△37.8%)

농축수산

24.7

19.4

(△21.6%)

18.0

(△27.1%)

폐기물

17.1

11.0

(△35.6%)

9.1

(△46.8%)

수소

-

-

7.6

기타(탈루 등)

5.6

5.2

3.9

흡수

및 

제거

흡수원

- 41.3

- 22.1

- 26.7

CCUS

-

- 10.3

- 10.3

국외 감축**

-

- 16.2

- 33.5

* 기준연도(‘18) 배출량은 총배출량, ’30년 배출량은 순배출량(총배출량 – 흡수ㆍ제거량)


** 국내 추가감축 수단을 발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되, 목표 달성을 위해 보충적인 수단으로 국외 감축 활용

- 8 -